당뇨와 음식

무설탕 무밀가루 제품들 보실 때 주의하실 점

건강한 음식 재료

알알이 곤약이 아닌 ‘곤약미’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곤약보다는 타피오카 전분 성분이 훨씬 많습니다. 타피오카 전분의 경우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혈당은 올립니다.

‘밀가루가 안들어간 제품’이라고 광고할 때 대상은 당뇨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밀가루’가 안 들어갔다는 말이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은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당면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햇반에도 밀가루는 들어가지 않죠… 하지만 혈당은 올라간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듯 합니다.

흔히 오해하기 쉬운 제품이 ‘글루텐 프리’ 제품들입니다. 한동안 글루텐프리 열품이 불면서 마치 글루텐이 독성물질이라도 되는 듯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고 이에 편승해 밀가루를 쓰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을 내세운 제품들이 많습니다.

우선 글루텐은 밀, 보리, 귀리 등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에서 부패되어 독성물질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글루텐 불내성’이라고 하는데 서양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0%, 한국인의 경우 약 5%가 이에 해당합니다.

글루텐 불내성인이 아니라면… 글루텐은 나쁜 성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단백질이기 때문에 혈당 상승을 다소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파스타 면의 경우 글루텐 성분이 약 17%로 일반 밀가루보다 함량이 높아 다른 면 요리보다 GI가 낮은 음식으로 흔히 소개되기도 합니다.

어묵의 경우 밀가루를 쓰지 않고 성형하기 위해서는 다른 성분이 들어가야 하는데요. 성분표를 보면 ‘타피오카 전분’, ‘말토덱스트린’,’초산 전분’등이 쓰입니다. 세가지 모두 전분 성분이라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무설탕’이라는 표현도 주의하셔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현행법상 ‘무설탕’의 표기 기준이 없기 때문에 설탕만 쓰지 않으면 무설탕으로 표기하는데 설탕 대신 꿀, 조청, 올리고당 등의 당류를 쓰더라도 무설탕이라는 표기가 가능합니다. 이런 당류들은 역시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에 오해가 있으실까 하여 덧붙입니다. 무설탕 제품이나 밀가루를 쓰지 않는 글루텐 프리 제품들, 혹은 밀가루 대신 전분을 쓰는 제품들은 매우 중요합니다. 식품의 질 개선, 다양성의 관점에서 이런 제품들이 많아지는 것은 반길만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꿀, 조청, 글루텐 프리, 전분은 밀가루보다 비싼 건강한 재료들입니다.

다만… 건강에 좋은 식재료라고 해서 당뇨인의 관점, 혈당의 관점에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종종 건강에 좋은 음식인데 높은 혈당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봅니다. 처음 드시는 음식들은 가능하면 식후 혈당을 체크해보시고 내 몸에 맞는지 알아나가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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